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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9 (수)

셀트리온, 자사주 1000억원 취득 결정…2024년 5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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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사진: 셀트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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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항체의약품 개발 및 생산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셀트리온이 자사 주식을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취득 규모는 약 1000억원으로 취득 예정 주식수는 보통주 58만3431주, 취득 목적은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함이다.

이번 취득은 2024년 11월 22일부터 2025년 2월 21일까지 총 3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으로, 취득 방법은 유가증권시장을 통한 장내 매수이며, 위탁투자 중개업자로는 NH투자증권과 메리츠증권을 선정했다.

이번 취득에 앞서, 셀트리온은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 취득한 보통주 662만9434주와 기타취득으로 보유한 보통주 483만4777주를 각각 보유하고 있었다. 이는 전체 발행 주식수 대비 3.1%, 2.2%이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취득 예정 금액은 17만1400원을 기준으로 했으며, 향후 주가 변동에 따라 실제 취득 금액은 달라질 수 있다고 한다. 아울러 보유 예상기간은 최종 취득일로부터 6개월 이상, 1일 매수 주문수량 한도는 12만8986주다.

이번 자사주 취득을 포함해 셀트리온은 2024년에만 총 5번의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 가장 최근은 지난달 25일 공시한 내용으로 취득 규모는 1000억원이었다. 취득 목적은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로 이번과 동일했으며, 위탁중개업자 역시 NH투자증권과 메리츠증권이었다.

10월 이전에 실시한 자사주 취득일은 6월 14일, 4월 17일, 3월 5일로 모두 약 750억원 규모였다. 기간은 2024년 6월 16일부터 9월 13일, 2024년 4월 18일부터 7월 17일, 2024년 3월 6일부터 6월 5일까지로 총 3개월 동안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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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디지털투데이 | D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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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자사주 취득을 포함해 셀트리온이 2024년에 실시한 자사주 취득 규모를 합하면 총 4250억원이며, 2023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자사주 취득 횟수와 규모는 더욱 커진다.

2023년 경우, 셀트리온은 총 7번의 자사주 취득 결정을 공시했고 공시일은 11월 9일, 10월 23일, 8월 28일, 7월 5일, 6월 22일, 3월 3일, 2월 1일이다. 하반기 4번, 상반기 3번으로 각 공시일자별 자사주 취득 규모는 2070억원, 3450억원, 1000억원, 500억원, 500억원, 500억원, 500억원으로 총 8520억원 규모다.

23년과 24년의 자사주 취득 공시 금액을 합하면 1조2770억원으로, 셀트리온은 꾸준하게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은 자사주 취득을 포함해 자사주 소각도 함께 진행 중인데, 지난 4월 17일 공시를 통해 주식 소각을 결정한 바 있다. 소각할 주식은 보통주 111만9924주로, 소각 규모는 약 1764억원 규모였다. 지난해10월 23일에 진행한 자사주 소각은 230만9813주로, 소각 규모는 3600억원 규모였다.

자사주 취득과 소각 등 활발한 주주 환원과 더불어 셀트리온의 최근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도 2조4936억원으로 전년 동기인 1조7938억원 대비 39.01%로 증가했다. 다만 누적 영업이익, 순이익은 2956억원, 18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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