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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 (수)

(주)미래엔, 중소기업벤처부 스마트공장 지원 우수 사례 선정 및 공로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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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사진제공=미래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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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발행부수 1위 기업 ㈜미래엔이 지난 15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우수사례 성과공유 및 시상식’에서 스마트공장 운영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미래엔이 스마트공장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품질 관리 혁신이라는 주요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의 제조 환경을 디지털화하고 생산 공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기업들이 첨단 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재정적·기술적 지원을 제공하며, 제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미래엔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정부의 지원과 스마트공장 컨설팅 기업 ㈜지투시스넷과의 협력을 통해 세종 공장에 생산관리시스템(MES, 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과 생산 현황 모니터링 시스템(POP, Point of Production)을 구축했다. 미래엔 세종 공장은 스마트공장 도입 후 시간당 생산량 8.7% 증가, 기록 관리 업무시간 83.3% 단축, 제조 사이클 타임 감소 등 실질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생산 실적 입력이 자동화되면서 오류가 감소했고, 실시간 데이터 수집과 분석이 가능한 품질 관리 시스템을 통해 불량률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

미래엔 신광수 대표는 “스마트공장 도입은 생산성과 품질 혁신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으며, 이를 통해 인쇄 산업에서도 디지털 전환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공정 및 기술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래엔은 1948년부터 고품질의 인쇄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으며, 2014년 美 아이디얼라이언스(IDEAlliance)가 ISO(국제표준화기구)와 함께 만든 국제 인쇄 표준인 ‘G7’ 인증 획득, 2020년 윤전공정 무알콜 및 무현상 CTP 기술을 연달아 도입하며 인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2022년에는 한국의과학연구원으로부터 항바이러스 인증을 받아 초등 국어 교과서와 초·중·고 국검정 교과서에 항균 필름 코팅과 항균 잉크 인쇄를 전면 적용하여 생산하고 있다.

㈜미래엔은 2023년도 국내 국·검정 교과서 통합 총 발행부수의 28%를 점유한 교과서 발행부수 1위 기업이다. 교과서 발행, 초∙중∙고 참고서 및 유아동·성인 단행본 출판, 인쇄 등의 사업 영역을 보유하고 있다. 1948년 대한교과서주식회사로 출발한 ㈜미래엔은 국내 최초의 교과서 발행 기업으로서 국정 교과서, 검∙인정 교과서, 디지털 교과서 개발과 교사들을 위한 교수활동 서비스 지원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출판 사업으로는 아동 청소년 대상 출판 브랜드 ‘아이세움’, 성인 대상 출판 브랜드 ‘와이즈베리’와 ‘북폴리오’, 유아 대상 출판 브랜드 '미래엔 아이랑'이 있다. 인쇄 사업 부문에서는 국내외 상업 인쇄 서비스는 물론 온라인 인쇄 주문 사이트 ‘프린트엔’을 통한 고품질 POD인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미래엔 패키지 사업은 친환경 인쇄 기술과 완비된 생산 설비를 통해 일괄 생산 체제를 구축, 다양한 산업군에 맞춤형 패키지 인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나혜 인턴기자 kim.na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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