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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신성이엔지, 고용노동부 위험성평가 우수사례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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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대건 기자]
디지털투데이

 오동훈 신성이엔지 부사장(가운데)이 수상 후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신성이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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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신성이엔지가 자사 김제사업장이 '2024년 위험성평가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대상인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안전보건공단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전국 606개 기업이 참여했다. 신성이엔지는 지역 예선을 포함한 3단계 심사를 거쳐 제조 및 기타(중소) 분야에서 최고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제사업장은 전체 직원 36명 중 절반이 외국인 근로자라는 사업장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스리랑카 국적 직원을 '안전 리더'로 지정해 외국인 근로자들의 의사소통과 현장 적응을 지원했으며, 위험 요인을 그림 자료로 게시해 이해도를 높이는 등 실질적인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했다.

안전보건 총괄책임자를 중심으로 현장 안전관리자, 안전담당자, 관리감독자가 협력하는 체계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맞춤형 위험성평가를 실시하고 현장에서 발견된 위험 요소에 대해 즉각적인 개선조치를 실행했다.

현장 중심 상향식 안전관리 체계 구축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회사는 전 직원이 참여하는 '환경안전서포터즈' 제도를 통해 현장의 잠재적 위험요소를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러한 전사적 참여형 안전보건 체계 운영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우수사례들은 업종 특성, 작업자 숙련도, 외국인 근로자 특성을 반영한 실질적인 위험성 평가 활동으로, 중소기업도 충분히 적용 가능한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신성이엔지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안전관리 시스템을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안전보건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한 맞춤형 안전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오동훈 환경안전센터장(부사장)은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안전 최우선 기업문화가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종사자 참여 활동을 강화하고 맞춤형 위험성평가를 고도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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