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운전자, 올해 면허 취득…"노면 젖어 차 미끄러져"
21일 오전 12시15분쯤 10대 후반 남성이 운전하던 승용차가 돌진해 발생한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분수광장 사고현장에서 관계자가 부서진 화단과 울타리 등을 정리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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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에서 10대 운전자가 청와대 분수광장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0시15분쯤 10대 운전자 A씨가 몰던 BMW 차량이 청와대 분수 광장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올해 면허를 취득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며 마약 정황도 없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으며 광장 울타리와 A씨 차량 일부가 파손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노면이 젖은 도로에서 좌회전을 하다 차량이 미끄러져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며 "단순 물적 피해 교통사고로 확인되면 입건 전 조사를 종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혜수 기자 esc@mt.co.kr 김지은 기자 running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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