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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봉화 들넠 일손해결사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사업성공리에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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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봉화군은 20일 베트남 계절근로자 24명이 본국으로 출국함으로써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사업이 종료됐다(봉화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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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봉화)=김성권 기자] 올해 봉화지역 농가에서 일손을 돕던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시업이 성공리에 마무리 됐다.

21일 경북 봉화군은 전날 베트남 계절근로자 24명이 본국으로 출국함으로써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사업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올해 봉화군이 MOU 체결로 유치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총 692명이다.

이중 베트남 433명, 캄보디아 58명, 라오스 72명, 필리핀 33명 등 596명이 입국했으며,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으로 96명이 입국했다.

이들 중 농가에서 성실하게 근로한 근로자는 고용주의 추천을 받아 봉화군이 발급하는 재입국추천확인서를 통해 내년에도 재입국해 근로한다.

봉화군은 근로자 송출국가의 다변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기존 4개국에 이어 지난 8월 MOU를 체결한 스리랑카 근로자도 내년 시범 유치할 예정이다.

이는 특정 국가의 근로자 비율이 지나치게 편중되는 것을 방지해 해당 국가의 근로자 송출 중단 등과 같은 사태에도 유연하게 대처하고, 또한 다양한 국적의 근로자 사이에서 경쟁이 자연스럽게 유발될 수 있어 전반적인 근로 태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신종길 봉화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를 통한 농촌인력이 안정적으로 공급됨에 따라 농가의 경작면적 또한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농가소득과 직결되고 있다.”며 “내년에도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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