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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분당자생한방병원, 7년간 지역 복지관 어르신에 의료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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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 건강관리에 7년을 한결같이"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분당자생한방병원이 7년간 지역 내 복지관 어르신분들께 자생력을 키울 수 있는 한방 의료봉사를 꾸준히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분당자생한방병원(병원장 김경훈)은 지난 20일 성남시 분당구 소재의 한솔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지역 어르신 대상 한방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분당자생한방병원 의료진과 임직원들은 한솔종합사회복지관 별관에 임시진료소를 마련하고 40여명의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살폈다. 의료진들은 노인성 질환 예방을 위한 개인별 맞춤형 건강상담은 물론, 질환별 침 치료도 진행했다. 또한 노인들이 치료 이후에도 건강관리를 지속할 수 있도록 한약과 한방 파스도 같이 처방했다.

분당자생한방병원과 한솔종합사회복지관의 첫 인연은 2018년 4월에 시작됐다. 양 측은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연간 6회씩 의료봉사를 함께 하기로 업무협약(MOU)을 맺은 바 있다. 지난 7년간 무려 1450여 명의 어르신들이 분당자생한방병원으로부터 한방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았다.

이날 임시진료소를 찾은 정영임 씨(76)는 “최근 추워진 날씨 탓에 무릎과 척추 통증이 심해졌는데, 한의사 선생님들에게 침 치료를 받으니 증상이 다소 나아졌다”며 “매번 이곳에 찾아오는 의료진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김경훈 분당자생한방병원장은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경우 혈관 수축에 따른 근육과 인대 경직이 발생할 수 있어 어르신들의 건강 관리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분당자생한방병원은 앞으로도 고령 근골격계 환자들을 찾아 뵙고 이들이 건강을 회복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편, 자생한방병원은 ‘긍휼지심(矜恤之心)’이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다. 해당 철학은 어려운 사람들을 가엾게 여겨 돕고자 하는 마음을 뜻한다. 이는 자생한방병원을 설립한 신준식 박사의 선친인 독립운동가·한의사 청파 신광렬 선생(1903~1980)의 평생 철학이기도 하다. 신광렬 선생의 유지를 이어받은 자생한방병원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데일리

분당자생한방병원 의료진이 한솔종합사회복지관에서 어르신에게 한방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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