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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시린 마음 녹이는 '위러브유',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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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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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 이하 위러브유)가 '2024 따뜻한 겨울맞이 지원사업'으로 분주하다.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의 겨울철 한파로 인한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주거환경 개선, 방한물품 제공, 김장김치를 지원한다.

20일, 위러브유 회원들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달라며 노원구청에 이불 70채를 기탁했다.

위러브유 관계자는 "날씨가 추워지면 취약계층은 더 어려움을 겪는다"라며 "고단하고 힘든 시기지만 함께 나누고 돕는다면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며 "선물에는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으니 더 푸근하게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윤도 노원구의회 보건복지위원장은 "후원해 주신 국제위러브유 회장님,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 노원구는 한부모가족, 장애인, 독거노인이 많이 거주하는 곳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후원을 부탁드린다"라고 회원들의 따뜻한 발걸음에 감사를 표했다.

위러브유 회원 정진성(50)씨는 "올겨울은 작년보다 더 춥다고 들었다. 받으시는 분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한다." 라고 말했다. 이수자(50)씨는 "힘들고 어려운 이웃에게 힘과 위로를 주고 싶어 참여했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 단체는 앞선 추석과 설에도 전국 취약계층 총 2800세대에 1억4000만 원의 식료품 세트를 전하며 복지소외계층을 돌봤다. 동대문구, 강북구, 노원구, 서대문구 등 강북 지역에는 240세트가 전달됐다.

위러브유는 그동안 서울 각지에서 꾸준히 봉사를 펼치며 복지 증진에 기여해왔다. '전 세계 클린월드운동'으로 마로니에 공원, 도봉산 국립공원, 수락산 등산로 입구, 흥인지문 일대 등에서 거리정화 활동을 펼쳐, 기후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탰다.

이외에도 '맘스가든' 프로젝트를 통해 회원 300여 명이 자주 범람하는 중랑천변에 배롱나무를 식재했다. 이 프로젝트는 어머니가 가족을 위해 꽃과 나무를 심어 정원을 가꾸듯, 지구촌 곳곳에 나무를 심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지구촌 가족의 보금자리를 안전하게 만드는 활동이다. 그동안 국내 각지는 물론 미국, 페루, 네팔, 케냐, 호주 등 세계 각국에서 펼쳐졌다.

UN DGC(공보국) 협력단체 위러브유는 누구나 존중받는 세상, 지속 가능한 평화를 위해 글로벌 복지 활동을 전개한다. '어머니의 사랑을 온 세상에'라는 슬로건 아래 지구촌 각지에서 건강한 지구, 인류의 희망찬 미래를 만들기 위해 '세이브더월드(Save the World)' 프로젝트를 펼친다. Saving Lives(생명 살리기), Saving the Earth(지구환경 살리기), Saving Humanity(인류애 함양하기), 지역사회협력, 국제협력 등 5대 비전 과제가 있다.

이를 기반으로 재난과 질병, 빈곤 등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자 빈곤·기아 해소, 건강보건, 교육, 환경보전, 물·위생보장, 긴급구호, 지역사회 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을 전개한다. 10월 기준 85개국에서 95만50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4531회 이상 복지 활동을 전개해 왔다.

이 같은 진정성 있는 복지활동에 전 세계 각계각층에서 지지를 보내고 있다. 위러브유는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단체 최고상 금상, 캄보디아 국왕 훈장, 국제 환경상인 그린애플상 등을 받았다. 페루 여성 복지부는 외국인 최초로 장길자 회장에게 여성공로상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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