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화학 주가가 특수가스 사업 매각 협상이 결렬됐다는 소식에 장 초반 약세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9분 현재 효성화학은 전장 대비 1450원(4.57%) 내린 3만25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3만50원까지 내려가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전날 장 마감 후 효성화학은 스틱인베스트먼트 및 아이엠엠프라이빗에쿼티(IMM PE) 컨소시엄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철회했다고 공시했다.
효성화학은 "우선협상대상자와 특수가스 사업 매각 계약 체결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으나, 상호 합의에 이르지 못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철회했다"며 "특수가스사업 매각을 지속 추진하기 위해 다른 투자자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각 대상은 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부 지분 100%다. 매각가는 1조3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매각가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전날 한국신용평가는 미흡한 재무구조가 지속되고 있다며 효성화학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은 'BBB+'를 유지하지만, 등급 전망은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내렸다.
아주경제=장수영 기자 swimmi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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