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세종대서 킥오프 미팅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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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가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을 받아 운전자의 감정을 실시간으로 인지해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기술을 개발한다.
세종대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전자부품산업기술개발사업(전담기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과제에 선정돼 차량 내 감정 인식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에 착수하고 지난 20일 킥오프 미팅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차량 내 운전자 감성 서비스를 위한 복합감정인지 온디바이스 AI 기술 개발 및 실증'을 목표로 진행된다.
핵심은 복합 감정 인지 모델을 개발해 한국형 감정 인식 분류 체계를 확립하고, 이를 통한 운전자의 감정 상태에 맞춘 안전운전 지원 및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있다. 또한, 운전자의 실시간 감정 인지를 가능하게 하는 모빌리티용 시스템 온 칩(SoC)을 개발하고, 공동연구기관을 통해 기술 이전 및 상용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진행된 킥오프 회의에서는 세종대를 비롯해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모트렉스, 연세대 산학협력단, 실버칩스, 수퍼게이트 등 개발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연구기관들이 프로젝트의 방향성과 세부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킥오프 미팅을 통해 각 기관은 프로젝트 목표와 역할을 명확히 하고, 향후 이번 기술의 실증을 위한 수요기관과의 세부 사항을 논의하고 협력 방안을 구체화했다. 앞으로의 연구는 운전자 감정 인식 기술과 SoC, 차량 내 환경을 결합한 서비스를 통해, 운전자의 경험을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개선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이번 과제의 총괄 연구책임을 맡은 문연국 세종대 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사람의 섬세하고 복잡한 감정(Emotion) AI 기술을 한층 발전시켜 운전자와 자동차 간의 상호작용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복합 감정 인지 SoC 개발을 통해 팹리스 기업을 지원하며, 차량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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