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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동서 C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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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스동서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3926억원으로 증권사 평균 전망치(컨센서스)에 부합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245억원으로 평균 전망치인 605억원을 59.6% 하회하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김세련 LS증권 연구원은 21일 “실적 부진의 원인은 지분제 공사 현장에서 분양가를 보수적으로 산정해 사업 청산 이후 발생한 지분손실 때문”이라며 “콘크리트, 이차전지 부문의 업황 둔화에 따른 비용 부담도 반영됐다”고 평했다.
김 연구원은 아이에스동서의 보수적인 영업 기조 아래 당분간 낮은 이익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에스동서가 2023년 이후로 신규 분양을 단 한 건도 진행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재 매출에 기여하는 잔여 현장은 울산 뉴시티 에일린의뜰 2차 잔여입주분, 고양덕은DMC 일부 블록 등이다.
다만 경산시 중산지구에서의 3조원 규모 개발사업이 향후 주가 상승 동력(모멘텀)이 될 것이라는 게 김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경북 경산시 중산지구 개발사업이 2025년 착공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성이 높은 부지”라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이어 “주가는 감익에 따른 낙폭 과대로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 수준) 메리트(이점)가 높아진 구간이나, 현시점에서는 대구 부동산 시장 분위기와 개발사업의 구체화 시점을 확인해 천천히 대응해도 늦지 않다”고 덧붙였다.
조은서 기자(johe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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