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1%나눔재단이 20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상이 국가유공자, 현직 소방관·군인에게 첨단보조기구를 전달했다. 사진은 행사 단체사진 모습./사진=포스코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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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1%나눔재단이 상이 국가유공자·소방관·군인에게 첨단보조기구를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국가유공자 첨단보조기구 지원 사업은 전상(戰傷)·공상(公傷)으로 장애를 갖게 된 국가유공자 또는 현직 소방관·군인에게 맞춤형 첨단보조기구 지급을 통해 실질적인 자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포스코1%나눔재단이 2020년부터 추진해 온 사회 공헌 사업이다.
전날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전달식 행사에는 장인화 포스코1%나눔재단 이사장,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윤종진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과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국가유공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 중 대표로 2008년 군 복무 중 낙상사고로 하반신 마비를 갖게 된 국가유공자 추연희씨와, 2015년 소방업무 중 고압전선에 감전돼 왼쪽 손을 잃은 노석훈 소방위가 각각 로봇 의족과 로봇 의수를 받았다. 장 이사장은 "포스코그룹 임직원들의 감사와 정성으로 마련한 첨단보조기구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과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6·25 전쟁 70주년을 맞은 2020년도에 국가보훈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최초로 상이 국가유공자에게 첨단보조기구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156명에게 로봇 의수·의족, 다기능 휠체어, 인공지능 보청기 등을 전달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국가보훈부·의무사령부·소방청과 함께 국가유공자와 현직 군인·소방관 중에서 지급 대상자를 발굴한다. 이후 보훈부 산하 중앙보훈병원과 첨단보조기구 공급사의 의학적 적합성 검토, 현장 면담을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이같은 절차에 따라 올해는 23명이 선발됐다.
김도균 기자 dk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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