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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미술의 세계

현지 식료품점만 찾아 다니는 투어 어때…먹방 쇼퍼 위한 이색 여행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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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행객 사이에서 일정 중 꼭 방문해야 할 명소로 식료품점이 급부상하고 있다. 마켓에 들러 식료품을 구경하고 맛보면서 지역 문화도 엿볼 수 있어 남녀노소 좋아한다.

부킹닷컴의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여행객의 78%(한국 79%)는 여행하며 새로운 음식을 맛보는 게 중요하다고 응답한 만큼 식료품점 방문은 여행의 필수 코스다.

현지 마켓을 찾아다니는 여행을 꿈꾼다면 부킹닷컴이 공개한 식료품점 투어로 유명한 도시 5곳을 눈여겨보자.

셀럽은 물론 여행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부터 역사와 전통이 깊은 미식의 도시 이탈리아 볼로냐까지 다양한 음식을 따라 즐기는 식도락 여행을 소개한다.

미식가들의 천국 미국 로스앤젤레스

화려함과 개성이 넘치는 로스앤젤레스는 미식가들의 천국으로 불린다.

1969년 로스앤젤레스에 처음 문을 연 고급 식료품점 에레혼(Erewhon)은 건강한 유기농 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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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 로스앤젤레스에 문을 연 식료품점 에레혼 / 사진=에레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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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야한 유기농 제품과 셀럽이 참여한 스무디 메뉴 등을 취급하는 에레혼 / 사진=에레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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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대는 약간 있지만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상품들로 현지인들은 물론 여행객들의 발걸음을 이끌며 꼭 방문해야 할 럭셔리 식료품점으로 자리 잡았다.

뿐만 아니라 셀럽들이 직접 디자인한 다양한 스무디 메뉴들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어 로스앤젤레스에서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다면 방문해 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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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 해변과 산타모니카 해변 근처에 위치한 스테이 오픈 베니스 비치 / 사진=부킹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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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 해변과 산타모니카 해변 사이에 위치한 스테이 오픈 베니스 비치는 미식에 진심인 여행객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숙소다.

도보 거리에는 홀 푸드 마켓(Whole foods Market)과 랄프스(Ralphs)가 위치해 편리하다. 또한 숙소 앞에는 바다 전망이 펼쳐져 있어 최고의 여행 경험을 선사한다.

프랑스의 대표 미식 여행지 리옹

프랑스의 미식 수도로 알려진 리옹은 인구 대비 레스토랑 수가 프랑스 내 다른 어느 도시보다 많다. 미쉐린 가이드로부터 별을 받은 레스토랑은 무려 18곳에 달한다.

리옹 거리 곳곳에는 파인다이닝뿐만 아니라 ‘하이퍼마르쉐(hypermarchés)’라 불리는 대형 슈퍼마켓들도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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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료품과 생활용품을 고루 판매하는 모노프리 / 사진=모노프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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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서도 식료품부터 뷰티와 생활용품까지 한 곳에 모아놓은 모노프리(Monoprix)와 신선한 농산물과 육류가 풍부한 까르푸(Carrefour)가 가장 인기다.

이 밖에도 전문가와 함께하는 가이드 미식 투어는 리옹의 지역 음식에 대해 배워볼 수 있는 기회로 놓치지 말아야 할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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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옹 중심에 위치한 모홈-벨코르디에르 숙소 / 사진=부킹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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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옹 중심부에 위치한 모홈(MOHOM)–벨코르디에르는 럭셔리 객실과 아늑한 도심 전망을 자랑하며 가족과 함께 리옹의 미식을 즐길 수 있는 넓은 주방 공간도 제공한다.

또한, 도보 거리에 리옹 미술관도 자리 잡고 있으니 방문해 보기를 추천한다.

다채로운 음식의 향연, 멕시코 멕시코시티

세계에서 가장 큰 도시 중 하나인 멕시코시티는 스페인, 중국, 프랑스, 아랍 국가의 영향을 받아 다채로운 음식 문화를 자랑한다.

치라퀼레스, 타말레, 케사디야 같은 현지 정통 요리를 선보이는 수많은 농산물 시장과 식료품점이 거리 곳곳에 펼쳐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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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의 시장 풍경 / 사진=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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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의 역사와 문화, 음식에 대해 보다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멕시코시티: 시장, 길거리 음식 및 살사 만들기 레슨 투어’를 추천한다.

거리를 걸으며 현지 일상도 엿보고, 전통 살사를 만드는 체험을 통해 도시의 매력에 깊숙이 빠져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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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년대 건축 양식으로 지은 카사 데 라 루즈 호텔 부티크 / 사진=부킹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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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년대 역사적 건축 양식을 자랑하는 카사 데 라 루즈 호텔 부티크(Casa de la Luz Hotel Boutique)는 투숙객에게 매일 현지 음식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요리도 제공한다.

또한, 멕시코시티 메트로폴리탄 대성당과 국립 궁전 등 관광 명소 와도 인접해 여행객들에게 제격인 숙소다.

가성비까지 챙기는 인도네시아 발리

여행객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가성비 여행지인 발리는 슈퍼마켓 쇼핑 또한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소셜미디어에서는 스킨케어 제품부터 여러 식료품까지 단돈 1달러로 구입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을 소개하는 콘텐츠가 쏟아져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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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를 대표하는 식료품점 그랜드 럭키 / 사진=그랜드 럭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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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럭키(Grand Lucky)와 페피토 마켓(Pepito Market) 같은 현지 식료품점에 들르거나 쿠킹 클래스에 참여해봐도 좋겠다.

‘스트리트 푸드 투어’를 통해 발리 전통 요리인 바비굴링(babi guling, 통돼지 구이)부터 발리식 케이크까지 발리 전역의 음식 문화를 체험해 보는 것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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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발리 칸바즈 빌리지 리조트 스미냑 / 사진=부킹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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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숙소로는 칸바즈 빌리지 리조트 스미냑이 있다. 야외 수영장, 카페와 레스토랑 등 편의시설도 갖추고 차로 10분 거리에 바투 벨리그 해변이 위치한다.

이 밖에도 호텔에서 차로 가까운 거리에 현지 마켓인 빈탕 슈퍼마켓(Bintang Supermarket)도 있으니 잊지 말고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

미식의 본고장 이탈리아 볼로냐

‘풍요로운 도시’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이탈리아 볼로냐는 미식의 본고장이다.

볼로냐 주민들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대형마트 대신 고급 델리에서 최상급 식재료를 구매하는 것을 선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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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미식 도시 볼로냐 / 사진=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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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료품 시장 콰드릴라테로(Quadrilatero)와 볼로냐 최초의 실내 시장 메르카토 디 메초(Mercato di Mezzo)는 피자가게와 펍, 파스타 바와 레스토랑까지 즐비한 음식 천국이다.

볼로냐 최고급 델리 중 하나로 꼽히는 비아 페스케리에 베키에(Via Pescherie Vecchie)의 샌드위치는 꼭 맛보기를 추천한다. 신선한 빵에 모르타델라(Mortadella) 소시지와 부라티나 치즈가 듬뿍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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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냐 카사 안드로메다 인 칸톤 데 피오리 / 사진=부킹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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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냐 중심지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카사 안드로메다 인 칸톤 데 피오리는 넓고 세련된 분위기의 숙소다.

창문 너머로 중앙광장을 비롯해 그림 같은 도시 전망을 자랑하며 숙소 내에서는 신선한 식재료로 요리하고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넓은 공간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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