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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엔씨소프트, 3분기 적자 전환…향후 신작 흥행이 중요하다-하나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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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리니지 키우기'로 알려진 저니 오브 모나크./사진제공=엔씨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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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엔씨소프트의 추가 신적 성과가 향후 실적과 주가에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2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4019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적자 전환했다"며 "모바일 부문의 약진이 있었으나 전반적인 게임 라인업의 매출 하향 평준화에 마케팅비를 포함한 비용 증가가 더해져 분기 적자를 피할 수 없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이번 4분기 강도 높은 구조 조정을 진행했고 2025년부터 새로운 비용 구조를 갖출 전망"이라며 "재무적 관점에서 고정비 감소는 긍정적이지만 개발 중이던 다수 프로젝트가 중단돼 출시 예정인 신작들의 성과가 더욱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니 오브 모나크' 출시일 확정으로 지난 20일 주가가 3%대 상승하며 변동성이 확대됐다"며 "현재 실적 추정은 '저니 오브 모나크'를 비롯한 '택탄', '아이온2', '브레이커스: 언락 더 월드'의 유의미한 실적 기여를 반영하고 있어 향후 신작에서 기대 이상의 매출 기여가 확인된다면 목표주가 상향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천현정 기자 1000chyun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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