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하하도 같은 동 주민
가수 임영웅과 정동원(왼쪽부터). MBC TV 예능물 '라디오스타' 화면 갈무리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메세나폴리스' 전경. GS건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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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트로트계의 '황제' 임영웅과 '왕자' 정동원은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다. 정동원은 지난 6월 방송에서 "이웃인 임영웅 형이 강아지도 봐주고 나를 챙겨준다"고 밝혀 깊은 우애를 드러내기도 했다.
2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임영웅은 서울 마포구 서교동 주상복합 메세나폴리스의 펜트하우스에 거주 중이다. 임영웅은 지난 2022년 9월 현금 51억원을 들여 이곳을 매입했는데, 그 덕에 당시 '매매가가 가장 많이 오른 아파트'라는 기록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정동원도 2023년 여름 해당 단지의 한 가구를 20억원대에 매입해 거주 중이다. 방송인 하하와 별 부부 역시 이 단지에 살고 있다.
메세나폴리스는 지난 2012년 7월 입주한 고가의 주상복합아파트로 '연예인 아파트'라고도 불린다. 지하 7층~지상 39층, 전체 617가구로 이뤄져있다. 서울 지하철 2·6호선 환승역인 합정역과 단지 내 상가가 연결된 초역세권이며 집안일·택배 배송 등 입주민 서비스를 제공해 우수한 생활 편리성을 지닌다.
또 외부 침입을 판단하는 감지기가 주차장에서 집 내부까지 작동하는 등 철저한 보안을 갖췄다는 점이 다수의 연예인들이 주거지로 택한 이유가 됐다는 평가다.
강북권에서는 희소성이 있는 연예인 아파트로 거론되는데, 임영웅이 속한 물고기컴퍼니 사옥은 단지 인근인 망원동에 위치해있고, YG엔터테인먼트도 근처인 합정동에 있어 양현석, 태양, 대성 등도 한때 이곳에 거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지는 이러한 장점 덕에 올해에도 상승세를 보이며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전용 122㎡는 지난 9월 24억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전용 148㎡도 같은 달 30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찍었다. 전세 역시 고공행진 중으로, 전용 148㎡는 같은 달 최고가인 20억원에 전세계약을 체결했다.
임영웅이 거주 중인 펜트하우스는 전용 223㎡으로, 총 4가구뿐인 만큼 거래가 활발하지는 않다. 임영웅이 51억에 매입하기 전 실거래 기록은 단 두 건뿐이었다. 지난 2016년에는 31억9000만원에, 2019년에는 33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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