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민원 현장 확인 첫발…벽제천 산책로 현장 점검
주민 의견 청취…관련 부서에 해결 방안 모색 지시
현장 중심 민원 대응…시민 불편 해소 소통 행정 강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지난 20일 고양동 벽제천 산책로를 찾아 시민들의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생활민원 현장을 펼치고 있다. 고양특례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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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는 지난 9월 소통협치담당관 내 현장대응팀을 신설한 후 동별 미해결 민원 전수조사를 실시한 바 있으며, 그중 생활밀착형 민원에 대해 현장 확인을 실시하는 등 활발한 시민 소통 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시는 미해결 민원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현장 확인이 필요한 사안들을 먼저 선별했고, 그 첫 번째 방문 장소로 고양시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고양동 벽제천 산책로를 찾았다.
벽제천은 고양동의 ‘젖줄’이라 불리는 하천으로, 2022년 말 산책로가 완공된 후 하루에 200명 이상이 찾는 고양동 대표 산책로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약 2㎞에 이르는 산책로에는 공중화장실이 없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이동환 시장은 통장협의회장 등 지역 주민을 만나 의견을 청취하는 등 직접 소통하며, 산책로 구간을 꼼꼼히 점검했다.
특히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공중화장실 등 편의시설 부족 문제를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현장에서 관련 부서에 해결 방안을 모색할 것을 직접 지시했다.
이날 참석한 한 시민은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시장님이 직접 방문해 주민들 말에 귀 기울이며 현장에서 소통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시민과의 신뢰를 쌓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민원 대응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소통 행정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는 이번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시민들이 생활 속 불편을 겪는 장소들을 수시로 찾아 현장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고양=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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