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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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엔비디아의 실적과 전망이 모두 시장의 예상을 상회했지만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소폭 하락하고 있다. 이는 눈높이가 너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일(현지시간) 장 마감 직후 엔비디아는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 3분기 주당 순익이 81센트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75센트를 상회하는 것이다.
매출도 350억8000만달러라고 밝혀 시장의 예상치 331억6000만달러를 상회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94% 증가한 것이다.
이는 2분기 122% 증가에서 준 것이다. 앞서 엔비디아는 분기 매출 성장률이 1분기 262%, 지난해 4분기에는 265%를 각각 기록했었다.
지난 2분기에 매출 성장률이 100%대로 내려왔고, 3분기에는 94%까지 내려온 것이다.
실적 전망도 좋았다. 엔비디아는 4분기 매출이 375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실적 업체 LSEG가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 370억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이는 전년 대비 약 70% 성장한 것이다. 전년 동기에는 265% 성장했었다.
매출 성장률이 갈수록 줄고 있는 것이다. 이는 어찌 보면 당연하다. 초반에는 폭발적 성장을 하지만 갈수록 성장률은 둔화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시장은 이에 실망해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초반에는 2% 이상 하락했지만 지금은 낙폭을 1% 이내로 줄였다. 이 시각 현재 시간외거래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0.66% 하락한 142.9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정규장은 0.76% 하락, 마감했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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