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1일 31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및 19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뒤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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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5박8일의 중남미 순방을 마치고 21일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페루와 브라질 순방을 마치고 이날 새벽 5시50분께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과 홍철호 정무수석이 부처에서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홍균 외교부 1차관 등이 공항에 마중을 나왔다. 공군 1호기에서 내린 윤 대통령은 이상민 장관의 어깨를 두드리며 인사했고, 정진석 실장과 손을 맞잡기도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홍철호 수석과 짧은 대화를 나눴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추경호 원내대표는 대통령실과 사전에 조율해 이날 공항에 마중을 나오지 않았다. 대통령실은 “대통령께서 이른 새벽에 도착하는 상황을 고려해 수고스럽게 공항에 안 나와도 된다고 정무수석을 통해 당에 알렸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4일(현지시각)부터 페루 리마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아펙) 정상회의와 17일부터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2년 만에 개최한 한-중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한·미·일 정상회의, 한-미, 한-일 정상회담에 이어 페루, 캐나다, 베트남, 브루나이,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과 양자회담을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정상회의 계기마다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협력 중단을 촉구하고, 국제사회의 연대를 촉구했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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