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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엔비디아 실적 앞두고 긴장 혼조세…다우 +0.32% 나스닥 -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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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뉴욕 타임스퀘어 나스닥 마켓플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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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장 마감 후 발표하는 엔비디아 3분기 실적을 앞두고 긴장감을 나타내며 혼조세를 기록했다. 전일 약 5% 상승했던 엔비디아는 2% 이상 하락하면서 혹여 나타날 수 있는 피크아웃 우려를 반영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9.53포인트(0.32%) 상승한 43,408.47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0.13포인트 상승한 5,917.11로 전일과 거의 변동이 없었다. 그러나 나스닥은 21.33포인트(0.11%) 내려 지수는 18,966.14로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자들 대부분의 시선이 AI(인공지능) 대장주인 엔비디아에 쏠렸다. 이 반도체 제조사의 시가총액은 이미 3조 6000달러를 넘었다. 투자자들은 지난달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인 젠슨 황이 미친 수준의 수요라고 묘사한 새 집적 반도체칩인 블랙웰(Blackwell)에 대한 수요를 확인하려 하고 있다.

카슨 그룹의 수석 시장 전략가 라이언 데트릭은 "엔비디아의 수익에 대한 불안과 정치적 지정학적인 긴장이 고조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증시는 여전히 역사적인 한 해를 보내고 있으며 경제가 침체될 징후를 보이지 않는 것이 사실"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소매업체 타겟은 2년 만에 가장 큰 실적 미스를 보고하면서 올해 연간 실적 전망치를 낮췄고 실망한 투자자들이 주식을 매도하면서 주가는 21% 급락했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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