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시정연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20일 대전시의회에서 열린 시정연설을 통해 2024 대전교육의 주요 성과를 돌아보고, 2025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설 교육감은 "미래를 선도하는 창의융합교육을 통해 대전의 모든 학생들이 바른 인성과 창의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올해 대전교육청은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맞춰 지능형 과학실 구축, 대전온라인학교와 미래직업교육센터 개소 등 학생들의 미래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또 영국 킹스턴구와의 국제교육협력 MOU 체결을 통해 해외 교육기관과의 협력과 연구 기반을 마련했으며, 저소득층 학생과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졸업앨범비, 석식비, 현장체험학습비 지원을 확대하며 교육복지를 강화했다.
특히 대전늘봄학교 시행을 통해 초등학교 1학년과 특수학교 학생들에게 교육과 보육이 통합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새로운 공교육 모델을 선보였다.
이 같은 노력은 전국학생과학탐구올림픽과 청소년과학페어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과학교육의 우수성을 입증했고, 시·도교육청 평가와 대한민국 SNS대상에서 최우수 등급을 유지하며 행정과 소통에서도 성과를 보였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설 교육감은 2025년을 "대전미래교육의 전환점"으로 삼고, 미래지향적 교육환경 구축과 교육의 질적 도약을 위해 5대 정책의 기본 틀을 공개했다.
첫째 창의융합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놀이 기반 교육 확대, 체험 중심 독서교육 활성화, 디지털 교육 연구·선도학교 운영, 생태전환교육 실천, 대전교육발전특구 조성을 통한 글로벌 교육 클러스터 구축을 시작한다.
둘째 IB 프로그램 도입, 학교자율시간 운영, 자율형 공립고 2.0과 협약형 특성화고 확대 운영, 질문 중심 학습 환경 조성 등 배움과 성장이 있는 혁신교육을 실현한다.
셋째 유보통합과 고교학점제 운영, 대전늘봄학교 맞춤형 프로그램 확대, 무상급식비와 교육급여 지원 단가 인상 등 교육기회를 보장하는 책임교육을 실현하고, 넷째, 학생마음바우처와 정신건강 거점센터 운영, 성인지 감수성 교육 확대, 학교 안전 인프라 강화를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을 구축한다.
마지막으로 학부모 모니터단 운영과 교육공감원탁회의로 교육공동체와의 소통을 강화하며, 가정통신문 일괄 발송 시스템과 학교지원센터 기능 확대 등 소통과 협력을 통한 교육행정을 구현한다.
설 교육감은 "교육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학생들의 삶을 변화시키고, 지역사회와 국가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내년에는 대전교육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교육 정책을 통해 대전의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열겠다"는 의지를 전하며, 교육복지와 안전한 학습 환경을 확대해 모든 학생이 평등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드러냈다.
대전교육청은 이러한 정책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창의적 성장과 사회적 책임감을 함께 길러내며, 교육의 변화를 통해 지역사회의 활력을 제고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대전=이한영기자
<저작권자 Copyright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