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현지시간) ABC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사고는 이달 8일 뉴잉글랜드 지역에서 가장 분주한 기차역으로 꼽히는 보스턴의 사우스 스테이션 앞에서 벌어졌다.
언론과 소셜미디어(SNS)에 공개된 영상엔 역 앞을 오가던 행인들 머리 위로 갑자기 3m 길이의 나무판자가 떨어지는 장면이 찍혔다.
예상치 못한 날벼락에 행인들은 화들짝 놀라서 흩어졌다. 다행스럽게도 판자는 2명의 행인 사이에 떨어져서 인명피해는 피할 수 있었다.
당국의 조사 결과 떨어진 판자는 역 건너편 46층 건물의 공사장에서 사용되던 판자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불던 시속 50㎞ 강풍으로 인해 떨어져 기차역 앞까지 날아온 것이었다.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며, 안전 규정 위반 여부도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기차역 앞에서 행인들의 머리 위로 나무판자가 떨어지는 아찔한 사고가 일어났다. 다행히 간발의 차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출처 : @MBTA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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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본 누리꾼들도 인명피해가 없어서 천만다행이란 반응을 보였다. 한편으로 안전 관리가 허술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도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판자에 맞을뻔한 행인들이 건물 측에 배상을 청구해야 한다"는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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