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퍼미안 분지의 원유시추설비.ⓒ로이터=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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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주요 산유국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더욱 격화하고 있음에도 미국 원유 재고가 증가했다는 소식으로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하고 있다.
20일 오후 3시 20분 현재(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0.63% 하락한 배럴당 68.9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도 0.49% 하락한 배럴당 72.9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석유협회는 이날 지난 한 주 동안 미국 원유 재고가 475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가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10만 배럴 증가보다 훨씬 큰 폭의 증가다.
이에 따라 국제유가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격화하고 있음에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전일 국제유가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장거리 미사일 에이태큼스를 발사하는 등 전쟁이 격화하자 1% 정도 상승했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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