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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유럽연합과 나토

트럼프, 나토 대사로 휘태커 前법무장관 대행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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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나토 동맹국들과의 관계 강화하고 美 우선시할것"

연합뉴스

휘태커 미 나토 주재 대사 지명자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재판매 및 DB금지]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내년 1월 출범할 2기 행정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주재 대사로 매슈 휘태커(55) 전 법무장관 대행을 지명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2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휘태커 지명 사실을 발표하면서 "강력한 전사이자 충성스러운 애국자이며, 미국의 이익을 증진하고 수호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또 휘태커 지명자가 "나토 동맹국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평화와 안정에 대한 위협에 맞서 굳건히 설 것이며, 미국을 우선시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이오와주에서 검사로 재임한 경력이 있는 휘태커 지명자는 트럼프 집권 1기 때인 2018년 11월에 법무부 장관 대행으로 취임해 이듬해 2월 윌리엄 바 법무장관이 취임할 때까지 재임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선거운동 기간 나토 회원국들의 방위 부담 증대를 강조해온 만큼 휘태커 지명자가 상원 인준을 거쳐 취임하면 나토 회원국들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방비 비율 확대 드라이브를 걸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또 트럼프 당선인이 공언해온 우크라이나 전쟁 조기 종전 노력에도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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