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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조선·방산 힘 싣는 김승연, 한화오션 사업장 첫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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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R&D 캠퍼스’ 찾아

“초격차 경쟁력 확보해야”

조선일보

김승연(가운데) 한화그룹 회장이 20일 김동관(왼쪽 첫째) 부회장과 한화오션 중앙연구원 시흥 R& D 캠퍼스를 찾아 주요 시설들을 둘러보는 모습. /한화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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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20일 경기 시흥 한화오션의 조선·방산 분야 핵심 연구 시설인 ‘시흥 R&D 캠퍼스’를 방문했다. 김 회장이 지난해 5월 공식 출범한 한화오션 사업장을 직접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그는 최근 ㈜한화, 한화시스템, 한화비전, 한화솔루션에 이어 방산 계열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회장에 오르는 등 현장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 회장은 이날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등과 개발 중인 선박 성능을 테스트하는 공동(空洞) 수조 등 주요 실험 시설을 둘러봤다. 사내 식당도 찾아 직원들과 점심 식사도 함께 했다. 김 회장은 직원들에게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격에 기여한다는 뜨거운 사명감을 갖고 연구에 임해주기 바란다”며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초격차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했다.

이 같은 김 회장의 행보에 대해선 “최근 조선·방산 분야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 점을 감안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한화오션은 폴란드, 캐나다, 페루 등에 잠수함 수출을 추진 중이다. 최근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 조선업은 한국의 도움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정한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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