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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덕수 국무총리(왼쪽부터)와 이진우 대한의학회장, 이종태 KAMC 이사장,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 등이 지난 17일 국회에서 열린 '여야의정 협의체' 회의에 참석, 자리에 앉고 있다.
여야의정 협의체는 오늘(20일) 국회에서 실무회의 성격의 소위원회를 열고 2025학년도 의대 정원 문제 등을 논의했지만 정부와 의료계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2차 소위원회의에는 국민의힘 한지아 수석대변인과 이만희 의원, 방기선 국무조정실장과 의료계 인사들이 참여했습니다.
회의에서는 의료계가 주장하고 있는 2025학년도 의대 선발 인원 축소 방안 등을 포함한 여러 현안을 두고 의견 교환이 이뤄졌으나 정부 측과 의료계 측 모두 기존 입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협의체는 지난 17일 2차 전체회의에서도 2025학년도 의대 정원 문제를 비롯해 여러 쟁점을 논의했지만, 별다른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당시 의료계는 수시 미충원 인원을 정시로 이월하지 않는 방안 등을 제안하며 2025학년도 정원을 조정해달라고 요구했고, 정부는 사실상 모집인원이 확정된 상태로 법적인 문제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합니다.
협의체는 오는 24일 3차 전체회의에서 관련 논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의료계 단체의 협의체 추가 참여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다은 기자 d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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