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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영구 공사장 추락 근로자 사망…중대재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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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중대재해처벌법 (PG)
[백수진 제작] 일러스트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의 한 상업용 건물 신축 공사장에서 근로자가 사망해 고용노동부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20일 고용노동부 중대재해 사이렌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11시 18분께 부산 수영구 한 상업용 건물 신축 공사장에서 작업자가 6.5m 아래로 떨어졌다.

발판 위치를 조정하기 위해 이동하던 중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친 작업자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던 중 지난 15일 숨졌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사고 내용을 공개하면서 "떨어질 위험이 있는 장소에 안전난간과 추락 방호망의 설치가 곤란하다면 안전대 부착설비를 설치하고 안전대를 체결한 뒤 작업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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