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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 (수)

이슈 5세대 이동통신

스마트물류 맞춤형 네트워크 LG전자 '이음 5G'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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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LG전자가 대한민국전파산업대전에서 선보이는 '자율주행 수직 다관절 로봇'. 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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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맞춤형 5G 네트워크 '이음 5G' 기술을 처음으로 공개하며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

LG전자는 20일부터 3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전파산업대전'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전시 부스에서 이음 5G 네트워크 기술을 공개 시연한다고 밝혔다.

이음 5G는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물류 등 특정 공간에 제공하는 맞춤형 5G 네트워크로, 전용 주파수를 사용해 데이터 전송 속도가 빠르고 안정성과 보안성이 뛰어나다.

시장조사 업체 마케츠앤드마케츠에 따르면 글로벌 이음 5G 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20억달러에서 2028년 약 118억달러로 연평균 42% 성장할 전망이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수직 다관절 로봇팔을 갖춘 자율주행 로봇이 이음 5G 네트워크와 연결돼 부품 운반, 제품 조립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는 모습을 선보인다.

현실과 가상 세계를 데이터 기반으로 연결해 통합 관제하는 '디지털 트윈'도 소개한다. 관람객은 디지털 트윈으로 구축된 가상 공간에서 이음 5G 네트워크로 연결된 폐쇄회로(CC)TV 데이터를 받아보거나 원격으로 협업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스마트팩토리 자동화 장비의 두뇌 역할을 하는 PLC와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이 이음 5G와 연결돼 작동하는 모습도 시연한다.

이준성 LG전자 프라이빗 네트워크 사업개발실장은 "LG전자는 다양한 공간에서 쌓아온 기술·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이음 5G 네트워크 솔루션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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