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등 연예인 착용에 '바라클라바' 인기
패셔너블하고 방한 효과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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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찾아온 강추위에 방한 패션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아이돌 그룹 라이즈의 원빈과 쇼타로, 그룹 아이브의 장원영 등이 착용한 방한 아이템이 화제다.
라이즈의 원빈과 쇼타로가 지난 10일 일본에서 공연을 마치고 입국할 때 착용한 바라클라바가 SNS, 패션 커뮤니티 등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이 외에도 아이브의 장원영, 소녀시대 서현, 신예은 등도 바라클라바를 착용한 사복이나 화보를 선보였다.
최근 1~2년 사이 방한템으로 조금씩 인지도를 쌓고 있는 바라클라바는 머리와 귀, 목을 덮어 보온성을 높이는 동시에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으로 출시돼 패션 아이템으로도 인기다.
원빈과 쇼타로가 착용한 상품은 신세계그룹 패션 플랫폼 W컨셉에서 온라인에서 단독 판매하고 있는 브랜드 라주(RaJu)의 '스너그 부클레 바라클라바'다. 원빈은 오트밀 색상, 쇼타로는 다크 그레이 색상을 착용했다.
원빈과 쇼타로가 바라클라바를 쓴 모습이 포착된 이후 해당 상품은 불티나게 팔렸다. 지난 10~18일 약 열흘 만에 이 바라클라바 제품은 3억 원어치가 판매됐다. 라주 브랜드 매출도 전년 대비 480% 급증했다. 원빈이 착용한 오트밀 색상은 10일인 당일 바로 품절됐다. 29CM에서도 11월 4일부터 10일까지 일주일 동안 바라클라바 검색 순위는 직전 주 대비 무려 51계단 상승하며 높아진 관심도를 증명했다.
W컨셉 관계자는 "바라클라바가 최근 2~3년 사이 겨울철 필수 방한템으로 꼽히면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디자이너 브랜드와 선제적인 상품 기획을 통해 새로운 컬러를 추가하고 보온성과 디자인에 중점을 두면서 인기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박윤선 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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