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3 (토)

이슈 검찰과 법무부

검찰, '돈봉투 수수 의혹' 정우택 무고 혐의 추가 기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돈 봉투 수수 의혹' 정우택 전 국회의원 영장심사
(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지역 자영업자로부터 돈 봉투를 수수했다는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정우택 전 국회의원이 19일 오후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8.19 kw@yna.co.kr



(청주=연합뉴스) 이성민 기자 = 청주지검은 지역 카페업자로부터 돈봉투를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우택 전 국회의원에 대해 무고 혐의를 적용해 추가 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정 전 의원은 지난 2월 돈봉투 수수 의혹과 관련한 보도가 가짜뉴스라며 최초로 의혹을 제기한 기자 2명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했는데, 검찰은 이를 자신의 범죄 사실을 감추기 위한 행위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해당 기자 2명은 정 전 의원을 무고죄로 맞고소한 바 있다.

정 전 의원은 2022년 3월부터 약 7개월 동안 지역 카페업자 A씨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돈 봉투 등 740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알선수재, 정치자금법 위반 등)로 지난 10월 불구속 기소됐다.

A씨는 불법영업으로 중단된 영업을 다시 할 수 있게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정 의원에게 돈 봉투를 건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CCTV에서 벗어난 장소에서 봉투 속 내용물은 확인해 보지도 않고 곧바로 돌려줬다며 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

chase_aret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