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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캐스트, MSNBC·CNBC 등 케이블 채널 분사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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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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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대형 통신사 컴캐스트가 대대적인 사업 개편의 일환으로 케이블 TV 네트워크를 분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컴캐스트는 이번 계획에 따라 MSNBC, CNBC 및 USA를 포함한 케이블TV 채널을 분사할 예정이다. 분사될 네트워크의 연간 수익은 약 7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컴캐스트의 가장 중요한 스트리밍 서비스인 피콕과 방송 네트워크인 NBC는 컴캐스트 산하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컴캐스트는 이번 분사를 통해 기존 컴캐스트 주주들에게 분배될 이 케이블 사업부가 자본을 충분히 확보하고 관련 자산을 인수할 수 있는 입지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사업부의 최고경영자(CEO) 직은 현재 NBC유니버설의 미디어 그룹 회장인 마크 라자루스(Mark Lazarus)가 맡게 될 예정이다. 또한, NBC의 최고콘텐츠책임자(CCO) 도나 랭글리(Donna Langley)와 소비자 스트리밍 사업을 총괄하는 매트 스트라우스(Matt Strauss)의 직책도 확대될 예정이다.

마이클 카바나 사장은 지난달 애널리스트들과의 통화에서 "우리는 훌륭한 자산과 재무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공격적인 전략을 펼칠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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