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19일 평안남도 성천군 지방공업공장 건설사업장을 찾아 “올해에 벌써 20개 시·군들에서 당 결정 관철의 확신성 있는 성과들이 달성”됐다며 “커다란 만족”을 표시했다고 20일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평안남도 성천군 지방공업공장 건설사업장을 찾아 “올해에 벌써 20개 시·군들에서 당 결정 관철의 확신성 있는 성과들이 달성”됐다며 “커다란 만족”을 표시했다고 20일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김정은 총비서는 19일 성천군을 방문해 자체로 생산한 기계설비들의 제작 수준과 조립실태 등을 점검하고 “올해에 진척시켜온 20개 시·군들의 지방공업공장 건설사업을 완벽하게 결속(마무리)하라”고 지시했다며 신문이 전했다.
김 총비서는 “당중앙위 12월 전원회의에서 ‘지방발전 20×10 정책’의 첫해 사업 정형(경과)을 총화(결산)하고 이룩한 경험과 발전 성과를 확대하기 위한 사업을 책임적으로 해야 한다”며 2025년도 지방건설 계획 작성과 관련하여 ‘중요한 지시’를 내렸다고 한다.
‘지방발전 20×10 정책’은 매해 20개군씩 지방공업공장을 건설해 10년 안에 지역인민들의 초보적 물질생활 수준을 한단계 비약시킨다는 정책이다. 김 총비서가 1월15일 최고인민회의 14기10차 회의 시정연설에서 처음 공개 제안했다.
성천군 지방공업공장 건설장은 올해 완공 목표인 20개 공장 중에서 김 총비서가 참석해 가장 먼저 착공식을 치른 상징성이 강한 곳이다. 김 총비서는 지난 2월28일 성천군 지방공업 공장 건설 착공식에 참석해 “솔직히 이제야 이것을 시작하는가 하는 자괴심으로 송구스럽기도 하다”며 “지방의 전면적 부흥을 안아오기 위한 우리 당 10년 목표의 위대한 투쟁이 마침내 개시됐다”고 밝혔다. 김 총비서의 지방공업공장 건설장 현지지도는 지난 14일 황해남도 재령군 지방공업공장 건설장 현지지도 이후 엿새 만이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권력에 타협하지 않는 언론, 한겨레 [후원하기]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