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에 얼음 얼고 서리 내려…당분간 평년기온 회복

낮 최고기온 9∼15도 전망…밤부터 중부지방 중심 비

발왕산 상고대 활짝 (평창=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전국 곳곳에 아침 추위가 기승을 부린 19일 오전 강원 평창군 발왕산(해발 1천458ｍ)에 상고대가 활짝 펴 있다. 2024.11.19 yangdo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추운 날씨가 며칠째 이어지고 있다.

20일 아침 대부분 지역에서 낮은 기온을 기록하면서 일부 중부내륙·산지를 중심으로 얼음이 얼고, 서리가 내렸다.

다만 전날보다는 아침 기온이 조금 올랐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3.8도, 인천 4.7도, 대전 1.6도, 광주 6.3도, 대구 3.5도, 울산 6.5도, 부산 10도다.

낮 최고기온은 9∼15도로 전망됐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3∼6도, 최고 8∼15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1∼9도, 낮 최고기온은 12∼17도로 예상됐다.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1∼10도, 낮 최고기온은 9∼15도일 전망이다.

20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나, 강원 영동은 대체로 맑겠다.

오전에는 전남 해안에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오후까지 제주도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밤부터 인천·경기 서해안에 비가 시작되겠고, 서울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21일 새벽부터 낮 사이에는 인천·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남부, 충청권 북부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같은 시간 서울·경기 북부와 강원영서중북부에는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20㎜, 인천·경기서해안, 경기남부내륙 5㎜ 내외 등이다.

20일 아침에는 경상권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ｍ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주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21일 오후부터 동해중부먼바다에, 22일부터 동해남부먼바다에 차차 바람이 30∼50㎞/h로 강하게 불고, 물결은 1.0∼3.5ｍ로 매우 높게 일겠다.

bookman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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