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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클라우드 PC '윈도 365 링크' 내년 봄 출시…보안 전략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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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윈도 365 링크. 마이크로소프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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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는 19일(현지시간) 개최한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2024에서 클라우드 PC '윈도 365 링크'를 내년 4월 출시한다고 전했다.

클라우드 기기인 윈도우 365 링크는 몇 초만에 윈도365에 연결해 빠른 업무를 지원한다. 특히 로컬 데이터나 앱을 저장하지 않아 보안성이 강화됐으며, 직원에게 관리자 권한이 주어지지 않아 클라우드 내 데이터를 더욱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는게 MS측 설명이다.

소형 PC에 USB-A 포트 3개, USB-C 포트 1개, HDMI 및 디스플레이 포트 연결이 가능하며 3.5mm 헤드폰 잭과 켄싱턴 잠금 포트, 이더넷 잭이 있다. 냉각팬을 사용하지 않으며 구동 시 또는 절전 모드에서 빠르게 부팅된다.

이 제품은 내년 4월 정식 출시를 준비 중이며 가격은 349달러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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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주요 임원들이 19일(현지시간) 시카고에서 열린 '이그나이트 2024' 에서 회사 보안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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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는 이날 시큐어 퓨처 이니셔티브 원칙에 기반한 새로운 보안 기술과 전략도 발표했다.

'설계에 의한 보안'을 기반으로 하는 이 접근 방식은 기본 보안 강화와 통합된 보안 운영 체계를 통해 더욱 안전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데 기여한다.

먼저 프리뷰 단계인 시큐리티 익스포져 매니지먼트가 공식 출시된다. 이 솔루션은 조직이 AI를 기반으로 예상되는 공격 경로를 시각화해 주요 위협을 미리 방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조직은 단순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넘어 더 큰 보안 위협에 대응하고, 사이버 위험에 능동적으로 대비할 수 있다.

퍼뷰에서는 AI 앱에서 데이터의 과도한 공유를 방지하고 악의적인 사용과 민감한 데이터에 대한 오용을 탐지하는 기능이 강화된다. 또한, 데이터 손실 방지(DLP)와 데이터 보안 태세 관리(DSPM) 기능도 추가돼 데이터 위험을 한 곳에서 파악하고, 문제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객과 파트너의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윈도 기능도 개발 중이다. 이 기능은 바이러스 백신 같은 보안 프로그램이 커널 모드 대신 사용자 모드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지원해 시스템 충돌이나 오류 발생 시 윈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더 쉽게 복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해당 기능은 내년 7월 비공개 프리뷰로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MS는 역사상 가장 큰 공개 보안 리서치 이벤트인 제로 데이 퀘스트도 발표했다. 이 이벤트는 AI와 클라우드 보안에 중점을 뒀다. 기존 연간 1600만 달러의 현상금 프로그램 외에도 업계 최대의 400만 달러의 상금 풀을 제공한다. 대회는 19일(현지시간)부터 시작되며 고객 보안에 중요한 대형 사건 시나리오를 해결하기 위해 세계 최고 보안 전문가를 한 데 모을 예정이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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