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45년 넘게 가동해온 포항제철소 1선재공장을 오늘(19일) 전격 폐쇄했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코의 포항제철소 1선재공장이 45년 9개월간의 가동을 마치고 셧다운에 들어갔습니다.
포항제철소 1선재공장은 1979년 가동을 시작해 지난 45년 9개월 동안 2천800만t의 선재 제품을 생산해왔습니다.
선재(wire rod)는 철강 반제품을 압연해 선 형태로 뽑아낸 제품으로, 강선, 와이어로프, 용접봉 등을 만들기 위한 중간 소재로 사용됩니다.
포스코는 최근 글로벌 철강 시장에서 공급 과잉 현상이 지속되고 중국 등 해외 저가 철강재의 공세, 설비 노후화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선재공장 폐쇄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상돈 기자 (ka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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