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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인공지능(AI) 시대를 선도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최신 기술 혁신을 공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온·오프라인으로 20만명 이상이 참가 신청한 이번 행사에선 코파일럿을 중심으로 한 AI 혁신 전략이 대거 공개될 예정이다.
MS는 19일(현지시간)부터 22일까지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MS 이그나이트 2024’를 진행한다. 온라인(19~21일)을 통해서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MS 이그나이트는 고객과 파트너, 개발자들이 MS 기술을 최대한 활용하고 업무 접근 방식을 바꾸도록 지원하는 기술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하는 연례행사다.
올해 주제는 ‘AI 혁신을 위한 최신 혁신 경험(Experience the latest innovations for AI transformation)이다. M365 코파일럿 새로운 기능, 코파일럿 AI 스택에 추가된 기능 및 새로운 코파일럿 디바이스 제품을 포함해 약 80개 새로운 제품과 기능을 발표한다.
MS에 따르면 올해 이그나이트엔 20만명 이상이 참가 등록을 마쳤다. 시카고에서 진행되는 오프라인 행사엔 1만4000명 이상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800개 이상 세션 중에서 선택해 들을 수 있다.
MS 측은 “M365 코파일럿은 업무용 AI 도우미로, 점점 더 많은 조직에서 코파일럿으로 전환해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며 “현재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 중 약 70%가 M365 코파일럿을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최근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올해 조사에 참여한 기업중 75%가 생성형AI를 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이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 따르면 기업은 1달러를 투자할 때마다 3.70달러 수익을 실현하고 있으며, 리더들은 10달러 수익까지 실현하고 있다고 답했다.
MS는 이번 이그나이트에서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코파일럿 기능들도 대거 공개했다. 현재 프라이빗 프리뷰로 제공되는 ‘코파일럿 액션스(Actions)’는 간단한 양식 작성만으로 일상적인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게 해준다. MS 팀즈에서 일일 회의 내용 요약을 받을 수 있고 주간 보고서를 작성하거나, 휴가 후 복귀 시 놓친 회의와 대화, 이메일을 요약해주는 기능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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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MS는 쉐어포인트용 에이전트, 실시간 통역 에이전트, 직원 셀프 서비스 에이전트 등 새로운 AI 에이전트들도 선보였다. 쉐어포인트용 에이전트는 관련 사이트와 파일에서 답변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며, 팀즈용 통역 에이전트는 내년 초 프리뷰로 제공될 예정이다.
MS는 기업이 AI 애플리케이션과 에이전트를 설계, 커스터마이즈, 관리할 수 있는 통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애저 AI 파운드리(Azure AI Foundry)’를 공개했다. 파운드리 SDK를 통해 기업은 엔터프라이즈급 AI 앱과 에이전트를 개발할 수 있으며, 25개 사전 제작된 앱 템플릿도 제공된다.
보안 강화를 위한 신규 제품도 선보였다. 클라우드PC 솔루션 ‘윈도우 365 링크’는 로컬 데이터나 앱이 없고 관리자 없는 사용자만 있어 기업 데이터가 MS 클라우드 내 안전하게 보호된다. 이 제품은 현재 프리뷰 버전으로 제공되며 2025년 4월부터 349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MS는 보안 강화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 공개 보안 연구 이벤트인 ‘제로데이 퀘스트’도 발표했다. AI와 클라우드 보안에 초점을 맞춘 이 행사는 기존 연간 1600만 달러 규모 프로그램에 더해 400만달러의 상금 추가 제공한다.
프랭크 쇼(Frank X. Shaw) MS 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CCO)는 “AI 산업이 놀라운 속도로 움직이고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는 것은 절대적 사실”이라며 “현재 수십만 명 고객이 MS AI 기술을 사용하고 있으며, 플랫폼에 초기 투자한 덕분에 현재 큰 혜택을 보고 있고 미래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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