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스 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개정된 핵 교리를 승인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고 전했습니다.
새로운 핵 교리는 오늘부터 발효됩니다.
공개된 핵 교리 문서에 따르면, 핵을 보유하지 않은 국가라도 핵보유국의 지원을 받아 러시아를 공격하면 공동 공격으로 간주하겠다고 규정했습니다.
핵보유국인 미국과 영국, 프랑스의 지원을 받는 우크라이나를 겨냥한 겁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가 서방의 비핵 미사일을 사용하면 핵 대응이 뒤따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러시아는 또 주권을 위협하는 재래식 무기 공격과 항공기·미사일의 대량 발사, 동맹인 벨라루스에 대한 공격이 발생하면 핵 대응을 고려할 권리도 명시했습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 9월 국가안보회의에서 "핵 억제 분야 정책은 현실에 맞게 조정돼야 한다"며 핵무기 사용 범위 확대를 예고했습니다.
또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미국의 장거리 미사일 타격 허용은 직접적 분쟁 개입을 의미한다며 "러시아의 대응은 적절하고 명백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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