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국의 핵무기 사용 원칙을 담은 '핵무기 독트린'의 개정을 승인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러시아 정부 웹사이트에 공개된 문서에 이 같은 사실이 담겼다고 현지시간 19일 보도했습니다.
개정된 핵 교리에는 핵을 보유하지 않은 국가가 핵보유국의 지원을 받아 미사일로 러시아를 공격하면, 러시아는 핵무기 사용을 고려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번 조치는 핵 보유국인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본토를 타격할 장거리 미사일 사용을 허용하기로 결정한 뒤 나와 주목됩니다.
강재은 기자 (fairydu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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