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4일(현지시간) 레바논 베이루트 교외에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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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중동 특사인 아모스 호치스타인 백악관 선임고문이 19일(현지시간) 레바논을 찾아 이스라엘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휴전 논의를 이어갔다.
레바논 국영 NNA 통신에 따르면 호치스타인 특사는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 도착해 나비 베리 레바논 의회의장과 만났다. 베리 의장은 헤즈볼라를 대신해 협상을 맡았다.
앞서 미국은 레바논에 휴전 협상안 초안을 전달했다. 이날 이 초안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미국의 휴전안에는 2006년 이스라엘-헤즈볼라 지상전 종식을 위해 채택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1701호의 완전한 이행, 국제감독위원회 설립, 국경지대에 레바논군 약 1만명 배치 등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AFP 통신은 레바논이 이번 휴전안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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