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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 (목)

[일타시사] 최재성 "박장범, 굳이 파우치로 풀어서 얘기하는 것 자체가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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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19일 (화)
진행 : 유영선 아나운서
출연 :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앵커]
이번엔 이제 국회로 시선 옮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제에 이어서 오늘 박장범 KBS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 진행되고 있습니다. 청문회 어제 현장 살펴보고 이야기 나눠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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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디올백을 디올백이라고 부르지 못하고 조그마한 파우치라고 부른 후보자의 심정은 아버지를 아버지라고 부르지 못한 홍길동의 심정….]

[박장범 / KBS 사장 후보: 파우치라고 한 다음에 영어를 풀어서 조그마한 가방이라고 했습니다. 사전에 나오는 표현입니다.]

[이상휘 / 국민의힘 의원: 파우치라고 백에 딱 붙여져 있으니까 그 상표 그대로 쓴 것 아닙니까.]

[최민희 / 국회 과방위원장: 아들의 위장전입 문제 그리고 범칙금을 안 내서 수차례 재산을 압류당한 문제…. 이런 분이 어떻게 이 자리에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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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박장범 기자 시절에 이른바 파우치, 외국 회사의 조그마한 백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 그 발언 다시 돌이킬 생각은 없는 이 발언에 대해서 그냥 당시 공식 사이트에 디올 파우치로 돼 있었다. 기존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어떻게 보셨나요?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뭐 잘 아시겠지만, 백의 한 종류 아니에요. 그러면은 예를 들어서 명품을 선물 받았는데 다이아몬드가 박힌 시계냐 아니면 명품시계냐 또 뭐 끈이 가죽으로 됐느냐 뭐 끈이 다른 걸 재질로 됐느냐 이런 거 구분하지 않잖아요. 그래서 그냥 백이에요. 파우치도 백이고, 핸드백도 백이고, 백팩도 백이고. 그렇지 않습니까? 그것을 그리고 이미 디올백으로 어떻게 보면은 규정되어 버린 얘기고요. 그거는 사실과 다르지 않은 거 아니에요, 디올백 이라는 건. 그리고 디올백의 여러 종류 중의 하나가 인제 파우치죠. 근데 그걸 굳이 모두가 디올백이라고 보도도 되고 디올백이라고 알고 있고 그거는 또 허위사실이 아닌데 그것을 굳이 자그마한 백으로 파우치로 풀어서 그렇게 얘기하는 것 자체가 제가 보기에는 그건 잘못된 거죠.

[앵커]
네, 아무래도 이제 신년 기자간담회 때 신년 대담이었던 거죠. KBS 당시 박장범 앵커와 윤석열 대통령이 나눴던 대화 중에 아무래도 이제 대통령을 정면에 앞에 두고 명품백에 대해서 얘기를 하는 게 쉽지 않으니까 그 용어를 고를 수도 있다 뭐 이런 얘기도 있긴 한데.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박장범 후보자가 당시에 조그마한 파우치에 다이아몬드가 엄청 박혀 있다고 그랬으면은 조그마한 다이아몬드 박힌 조그마한 파우치라고 표현 안 했을 거예요. 그냥 디올백이라고 표현했을 거예요.

[앵커]
그러면 이제 대통령에게 그럼 어쨌든 기자니까 아무리 대통령이 앞에 있더라도 혹시 그 명품 그러니깐 고가의 선물을 받은 거, 이렇게 제가 표현할게요. 고가의 선물을 받은 거를 국민께 사과할 의향은 없는지 왜 그렇게 했는지 이런 질문하지 않았느냐. 아 사실은 내가 사과할 생각 없느냐 질문했는데 나중에 편집됐다가 오늘인가요? 오늘은 좀 말을 바꿨더라고요. '그 질문 한 적 없다' 이 논란은 어떻게 보시는지.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사실 안 했으니까. 그리고 본인이 인제 대통령과의 대담을 준비하면서 할까 말까라는 생각은 했을 수는 있겠죠. 그러나 결론적으로는 안 했으니까 기억의 오류로 인정을 한 거고, 또 하나는 지금 관련 자료 대통령하고 대담 당시에 이제 뭐 '거의 편집을 했다' 그 다음에 또 하나는 그 뭐 녹화니까 편집할 수도 있는데, 그 내용 어떻게 어떤 것을 편집을 했는지 또 하나는 아예 편집할 정도의 시간이 거의 없었거든요. 그러니까 사전에 각본을 맞추고 고대로 한 거 아니냐 아니면은 편집 시간도 거의 없을 정도로 바로 했단 말이에요. 1시간 뒤인가 바로 방영을 했잖아요. 그래서 이거는 사전에 질문과 답변을 예상 질문 모범답안을 아예 녹화한 것 아니냐. 그러니까 녹화를 하고 바로 방송을 내보내는 그런 거 아니냐라는 이제 의심을 갖고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를 하는데 지금 제출을 안 하고 있죠. 그러니까 거기까지 그럼 뭐 편집 과정이라든가 이런 거 자료를 그러면 제출해서 확인을 시켜드리겠다. 만약에 본인이 했든 안 했든 사과 요구를 대통령한테 질문을 했든 안 했든 그런데 이게 엉뚱한 대로 의혹을 사고 있는 자료 제출 문제로 인제 넘겨가게 되는, 그러니까 스스로 했든 안 했던 기억의 오류라고 인정을 해버린 거죠.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있었던 정치 시사 현안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감사합니다.

[OBS경인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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