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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원 카카오벤처스 선임 심사역은 19일 지식 공유 온라인 세션 ‘카카오벤처스(KV) 인사이트풀데이 2024’에서 이같이 밝혔다.
애플 앱스토어 순위에 따르면 이달 기준 한국 엔터테인먼트 무료앱 톱(Top)100 중 10개가 숏폼 드라마 앱으로 조사됐다. 대표적인 사례가 숏폼 드라마 앱 ‘릴숏(Reelshort)’이다. 릴숏은 양대 앱마켓에서 총다운로드 수 4500만회를 기록해 80개 국가 무료 앱 순위 1위에 올랐다. 한때 숏폼 강자인 ‘틱톡(Tiktok)’ 순위를 제치기도 했다.
안 선임 심사역은 “지난 2022년 8월부터 현재까지 해외 숏폼 드라마 시장은 누적 2억5000만달러 매출을 냈다”며 “전 세계적으로는 360억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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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폼 드라마 특징으로는 ▲상대적 저예산 ▲급발진성 전개 ▲소비자 80%가 여성 등을 꼽았다. 안 선임 심사역은 “숏폼 드라마 제작비용은 넷플릭스 예산 편성 드라마 대비 약 20% 저렴하나, 과금은 훨씬 비싸게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일부 포맷 한계를 극복하면서도 숏폼 드라마를 대표할 인기 콘텐츠를 만드는 한편,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모델(BM)을 위해 인앱 구매에 의존하는 구조를 탈피하는 건 과제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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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이전트를 주제로 한 딥테크 세션에서 김영무 카카오벤처스 심사역은 “사람 개입 없이 독립적으로 결정을 내리고 그에 따라 행동하는 수준 AI 에이전트가 상용화되고, 버티컬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스타트업은 AI 에이전트 효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맞춤화, 연결 영역에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주연 선임 심사역은 디지털헬스케어 세션을 통해 의료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도입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생성형 AI 현황을 소개했다.
정 선임 심사역은 “생성형 AI가 인간의 직관으로 알아보기 어려웠던 의학적 징후를 빠르게 알아차리면서 생산성을 높이고, 이를 통해 의료 생태계에 누적된 인력 부족, 고질적인 번아웃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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