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경찰서 전경/사진=뉴스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른바 '독박육아' 스트레스로 생후 7개월 된 쌍둥이 자매를 살해한 친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상을 신청했다.
19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남 여수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40대 여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구속 여부는 20일 결정된다.
A씨는 전날 오전 8시30분쯤 여수시 웅천동 한 아파트에서 생후 7개월 된 쌍둥이 두 딸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남편이 출근한 뒤 범행을 저지르고 4시간여 지난 12시40분쯤 경찰에 자수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남편이 육아를 적극적으로 도와주지 않아 스트레스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딸은 각각 안방과 작은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과거 A씨에 대한 아동학대 신고 이력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A씨는 한 차례 우울증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