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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국가연구시설 공동 활용제, 내년에는 어떻게 바뀔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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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제1회 국가연구시설장비 공동 활용 성과발표회'
내년부터 추진할 4개 사업을 소개…누구나 참여 가능

머니투데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MI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국가연구시설장비 공동 활용의 대표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발표하는 '제1회 국가연구시설장비 공동 활용 성과발표회(이하 공동 활용 성과발표회)'를 개최한다.

처음 개최되는 이번 공동 활용 성과발표회는 '나눠쓰고·아껴쓰고·가치있게 쓴다(나아가)'를 주제로 오는 20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다.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NFEC)가 주관한다.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오후 1시 30분부터 시작하는 1부 '공동 활용 성과발표' 세션에서는 실제 국가 연구시설장비 공동 활용 지원 정책에 참여한 기업 및 연구기관이 참여해 성과를 발표한다.

연구개발기관에서 더 이상 쓰지 않는 연구 장비를 이전하는 '나눔장비 이전지원사업'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미소테크, 연구개발과제가 종료된 후에도 연구 장비 유지보수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연구시설·장비비 통합관리제'로 혜택을 받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전반 과정을 소개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2년간 연구장비 공동 활용 촉진사업에 참여했던 경험을 공유한다. 각 기관에서 잘 활용하지 않던 연구 장비를 한곳에 모아 집적센터를 구축한 사례다.

이어지는 2부 '주요 정책·사업 소개' 세션에서는 연구시설장비의 도입과 관리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담은 제도인 '국가연구개발 시설·장비의 관리 등에 관한 표준지침'의 내년도 개정 예정 사항을 공유한다.

NFEC는 내년부터 추진할 △국가연구지원 시설 고도화사업 △나눔장비 이전지원사업 △신진연구자 인프라 지원사업 △기초과학연구역량강화사업 등 4개 사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임요업 과학기술혁신조정관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가 연구시설 장비의 공동 활용과 관련된 모든 정책과 제도 혁신이 한발 더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건희 기자 wiss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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