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동덕여대 학생들이 남녀공학 전환 논의설에 반발하며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서울여대에서도 사안은 다르지만, 동덕여대와 비슷한 방식의 시위가 벌어져 누리꾼들 이목이 쏠렸습니다.
학교 건물 외벽과 바닥, 기둥에 '성범죄 아웃'이라는 문구가 래커 스프레이로 쓰여 있습니다.
최근 서울여자대학교 학생들이 벌인 이른바 '래커 시위'인데요.
시위 방식은 동덕여대와 비슷한데 이유는 전혀 달랐습니다.
지난해 7월 인문대 소속 한 교수가 학생들을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두 달 뒤 학교 측은 해당 교수에게 감봉 3개월의 징계를 내렸는데요.
징계 수위 성에 차지 않은 학생들, 대자보 붙이며 반발했고요.
해당 교수가 명예훼손으로 대자보 작성자를 경찰에 고소하면서 학생들이 들끓고 일어난 겁니다.
급기야 서울여대 총장은 지난 16일 논술고사를 보러 온 수험생들을 위한 안내문을 통해, "깨끗한 캠퍼스로 맞이하지 못하게 됐다"고 사과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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