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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시위와 파업

서울지하철 1~8호선 파업 초읽기…노조 투표서 71% 찬성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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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인력에서 입장차…19일 기자회견서 일정 발표

뉴스1

서울 광화문역에서 시민들이 지하철을 이용해 출근하고 있다. 2024.3.28/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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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 파업 찬반 투표 결과, 약 71%의 찬성률로 가결돼 파업이 현실화되고 있다.

18일 공사 제1노조인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에 따르면 15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 투표 결과 조합원 9450명 중 83.2%인 7862명이 참여했다. 이 중 5547명이 찬성해 찬성률은 70.55%를 기록했다.

앞서 노사는 지난달 말까지 4차례 본교섭과 19차례 실무교섭을 벌였지만, 협상 타결에 이르지 못했다.

노조는 19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체적인 총파업 일정을 밝힐 계획이다.

공사는 내년 임금 인상률 2.5%를 제시했고, 노조는 신규 채용 확대와 함께 더 높은 임금 인상률이 필요하다며 맞서고 있다.

한편 공사는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 외에 제2노조인 한국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 이른바 MZ 노조로 불리는 제3노조인 서울교통공사 올바른노동조합과 개별교섭을 벌이고 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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