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2 (금)

이슈 소비심리와 경제상황

"대출 안 나와서 집 안 사요"…'꽁꽁' 얼어붙은 주택소비심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사진은 18일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 2024.11.18.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전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보합국면으로 전환했다. 정부의 고강도 대출 규제로 인한 결과로 풀이된다.

18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에 따르면 10월 전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 지수는 110.1로 전월 대비 5.9포인트(p) 하락해 보합국면으로 전환했다.

국토연구원 소비심리지수는 0~200 사이의 점수로, 지수가 100을 넘으면 가격 상승이나 거래 증가 응답이 많다는 뜻이다. 구체적으로는 지수가 95 미만이면 하강 국면, 115 이상이면 상승 국면으로 구분하며 95~115 미만이면 보합 국면으로 분류한다.

수도권(113.1) 역시 전월대비 8.0p 하락하며 보합국면으로 전환했다.

서울은 117.7로 떨어져 보합국면 전환을 목전에 뒀고, 인천은 109.5, 경기는 111.2로 보합국면에 진입했다.

비수도권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6.7에서 보합국면을 유지했다. 전월까지 상승국면이었던 울산(111.7)과 경북(108.4)도 보합국면으로 전환했고, 제주는 93.4로 하강국면에 들어섰다.

주택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도 하락했다. 전국 기준 100.6을 기록했고, 수도권도 101.7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수도권은 99.3을 기록했다.

조성준 기자 develop6@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