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경기도 안산 단원구의 6층짜리 건물에서 불이 나 50여 명이 구조됐습니다. 이 건물 5층과 6층에 있는 숙박업소까지 연기가 올라가 자칫 큰 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곽승한 기자,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경기도 안산 단원구 고잔동의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난 건 오늘 새벽 3시 40분쯤입니다.
불은 6층 짜리 건물 1층에 있는 음식점 인근에서 시작됐습니다.
이 불로 건물 5층과 6층에 있는 숙박업소까지 연기가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주말을 맞아 숙박업소 투숙객이 많을 것으로 보고, 불이 난 지 20분 만에 주변 소방인력을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52명을 구조했습니다.
투숙객 2명은 건물 밖에 설치된 에어매트로 뛰어내려 구조됐습니다.
31명은 호흡 곤란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30대 남녀 2명은 중상으로 분류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은 약 1시간만인 4시 40분쯤 큰 불길을 잡았고, 5시 50분쯤 완전히 진화했습니다.
경찰은 현재까지 방화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합동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곽승한 기자(kwa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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