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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홈플러스는 지난 8월부터 지난달까지 PB(자체 브랜드) '심플리스' 생활용품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220%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1000원에 판매한 '스카겐 바스켓', '샤워용품·청소솔' 매출이 이 기간 각각 80%, 71% 늘었다.'에코젠 스텐밀폐용기'(4990~1만3900원)와 심플러스 '거실화'(5000원)의 성장세는 밀폐용기·거실화 품목 전체 매출액을 끌어올릴 정도로 판매량이 늘었다.
홈플러스는 이 같은 매출 성과에 대해 먹거리부터 생활용품, 가전까지 구매할 수 있는 대형마트의 편의성과 물가 상승에 따른 저가 제품 선호 현상이 계절적 요인과 맞물린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실속형 소형가전 매출액은 같은 기간 41% 늘었다. 홈플러스는 △합리적인 가격 △1~2인 가구 공간 효율 △심플한 디자인에 초점을 둔 이 브랜드 '반값가전'을 통해 올해 3월 40여종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반값가전 브랜드 중 1만1900원에 선보인 전동 마사지건은 전년 동기대비 비교해 매출액이 168% 늘었고 이 밖에 △무선 전동 칫솔 545% △라면 포트 226% △두유제조기 226% 등의 성장세를 보였다.
상품 경쟁력은 고객 기반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면서 '반값가전'과 '균일가 PB' 생활용품을 구매한 고객이 전 연령대에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는 오는 21일 '비아지오' 디퓨저(250mL)를 5000원에 선보인다. 홈플러스 고객 선호도 조사를 통해 '홈플러스 고객이 가장 좋아하는 향'으로 개발한 단독 상품이다.
김다솔 홈플러스 GM&가전총괄(이사)은 "소비 심리가 위축되는 상황임에도 실속형 상품을 선호하는 고객 트렌드와 높은 가성비를 자랑하는 홈플러스 단독 상품군이 급성장하고 있다"라며 "비식품의 성공이 전체 매출 성장에 도움을 주는 만큼 고객을 위한 새로운 선택지를 제안해 지속 성장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윤 기자 mt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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