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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인천도시공사, 상무 피닉스 꺾고 시즌 2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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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훈 기자]
문화뉴스

매치 MVP 인천도시공사 박동현이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 사진제공=한국핸드볼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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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이용훈 기자] 인천도시공사가 지난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1라운드 제3매치 데이에서 상무 피닉스를 26-19로 꺾으며 시즌 두 번째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인천도시공사는 2승 1패(승점 4점)로 리그 3위에 올랐다. 반면, 상무 피닉스는 1무 2패(승점 1점)로 5위를 유지했다.

인천도시공사, 속공과 견고한 수비로 경기 주도
초반에는 상무 피닉스가 박세웅, 원승현, 전승원의 활약으로 경기를 리드했다. 하지만 인천도시공사는 박동현과 하민호를 중심으로 속공 플레이를 전개하며 흐름을 되찾았다. 상무 피닉스가 실책을 범하는 사이, 인천도시공사는 하민호와 박동현의 연속 득점으로 10-7까지 점수를 벌렸다.

상무 피닉스는 김재순의 중거리 슛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인천도시공사의 정수영이 스카이 플레이를 성공시키며 13-9로 격차를 유지하며 전반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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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 박세웅이 동료에게 패스하고 있다 / 사진제공=한국핸드볼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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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인천도시공사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
후반 들어 상무 피닉스는 안재필 골키퍼의 활약으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으나, 이창우 골키퍼의 연속 선방과 김락찬의 퇴장이 겹치며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인천도시공사는 공격에 7명을 투입하며 강준구와 정수영의 활약으로 점수를 22-16까지 벌렸다.

상무 피닉스는 이준희와 이병주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했지만, 인천도시공사는 끝까지 흐름을 유지하며 26-19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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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 MVP 수상하는 인천도시공사 박동현 / 사진제공=한국핸드볼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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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현 MVP, 안재필 200세이브 달성
이날 경기 MVP로는 5골과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박동현이 선정됐다. 그는 "지난 경기 실수로 부담이 컸지만, 팀원들의 도움으로 잘 극복해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상무 피닉스의 안재필 골키퍼는 개인 통산 200세이브를 달성하며 값진 기록을 남겼다.

인천도시공사는 앞으로도 탄탄한 수비와 속공을 앞세워 상위권 도약을 노릴 계획이다.

문화뉴스 / 이용훈 기자 lyh@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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