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경희·고려·서강·성균관 주요대 논술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했는지 파악 먼저해야
14일 대전시교육청 27지구 제35시험장인 대전 호수돈여자고등학교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시험장을 나서고 있다. 2024.11.14/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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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나자마자 논술·면접 등 수시 대학별고사가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가채점 결과 올해 수능은 역대급 '불수능'이었던 지난해보다는 국어·수학·영어가 모두 쉽게 나왔지만, 9월모의평가보다는 까다로웠던 것으로 평가된다. 수험생들은 자신의 가채점 점수를 확인 후 대학별 고사 응시 여부를 꼼꼼히 판단해야 한다.
16일 교육계에 따르면 수능 뒤 첫 주말인 이날부터 대학들이 줄줄이 수시모집 논술고사를 시행한다.
이날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자연, 단국대 자연, 서강대 자연, 서울여대, 성균관대 인문, 숙명여대, 숭실대 등이 논술고사를 진행한다.
다음날에는 가톨릭대 의약, 경희대, 고려대 인문, 동국대, 서강대 인문, 성균관대 자연, 숙명여대 등이 논술고사를 치른다.
다음 주 중인 18~19일엔 서울과기대가, 22일엔 경기대가 논술고사를 진행한다.
주말인 23~24일에도 다수의 대학 논술고사가 진행된다. 23일 광운대 자연, 동덕여대, 세종대 인문, 이화여대 인문, 중앙대 자연, 한국외대, 한양대 인문 등이 시험을 본다.
24일엔 광운대 인문, 세종대 자연, 이화여대 자연, 중앙대 인문, 한국외대, 한양대 자연 등이 논술고사를 진행한다.
면접고사도 이날 연세대·세종대·성신여대·인하대를 시작으로 다음달 9일까지 이어진다.
대학별고사 응시 여부를 결정할 때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수능 최저) 충족 여부를 따지고 가채점 결과로 정시 지원이 가능한 대학을 살펴봐야 한다.
수능최저 충족이 가능하지만 정시에서 수시 지원 대학보다 상위 대학에 합격하기에 무리가 있다면 대학별고사에 응시하는 것이 좋다.
이만기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장은 "수시 지원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했는지를 파악하고 수시 지원 대학과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의 합격 가능성을 비교,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올해는 특히 정시에서 대부분의 대학에 무전공학과(학부)가 신설, 확대되면서 모집 군별 학과 배치의 변화가 어느 해보다 많은 편이다. 특히 다군 선발이 많지 않던 주요대 다수가 다군으로 모집을 분산시킴에 따라 상위권 수험생의 지원 패턴 변화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입시 변화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험생들은 대학별고사 응시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다양한 입시 변화 상황에서 남은 대학별고사에 더욱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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