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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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10조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소식을 발표하자 시간 외 거래서 3% 이상 급등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시간 외 거래에서 이날 종가(5만 5200원) 1700원(3.18%) 오른 5만 5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규장에서 주가는 전일 대비 3600원(7.21%) 오른 5만 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5만 3000원선에서 거래되다가 마감 직전 삼성전자가 대규모 자사주 매입 발표를 내놓자 급등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이사회를 열어 향후 1년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조 원 규모의 자사주를 분할 매입하는 계획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우선 오는 18일부터 내년 2월 17일까지 3개월간 보통주 5014만 4628주, 우선주 691만 2036주를 매입한다. 보통주 2조 6827억3759만 원(주당 5만 3500원), 우선주 3172억 6245만 원(주당 4만 5900원) 규모다. 취득한 자사주 중 3조 원 규모는 전량 소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전날 삼성전자 주가가 4년 5개월 만에 4만 원대로 추락하는 등 최근 주가가 급락하는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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