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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확 다 불어버릴까"…구속된 명태균, 폭로전 시즌2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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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 {오늘 심사에서 어떤 부분 위주로 소명하셨습니까? 구속되면 다 공개하겠다고 하셨잖아요. 별도로 준비한 자료나 뭐…} 아! 잠시만 잠시만.]

명태균 씨, 오늘(15일) 새벽 결국 구속됐습니다.

"확 다 불어버릴까"

"SNS에 뭐 하나 공개할까"

구속 심사를 준비하며 명씨가 취재진에게 남긴 말인데, 폭로는 엉뚱한 데서 터졌습니다.

'이.쏘.공'

이준석 의원이 쏘아 올린 공.

공항에서 이 말이 시작이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의원 : (대통령이) 또 서울의 어떤 구청장 공천을 또 이제 지금 있는 사람들이 경쟁력이 없으니까 주는 게 좋지 않냐 말씀하신 것도 있고…]

이준석 의원이 말한 사람, 일단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으로 좁혀졌습니다.

하지만 한 사람으로 끝날 분위기는 아닙니다.

포항 시장 선거도 공천 개입을 시도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의원 : 대통령 당선인이 저한테 뭐 이러이렇게 해가지고 역정을 내면서 얘기하는 상황은 저는 굉장히 이례적이고 추가적으로 정보를 이제 들어보고 하니 그게 특정 인사가 김건희 여사와 가깝다는 이유로 지금 포항 바닥에 본인이 공천 받을 것이라고 하고 다닌다.]

이준석 의원이 원했든, 원하지 않았든 공천 개입 폭로 시즌 2는 이미 시작된 것 같습니다.

[앵커]

공천 개입 시즌 2가 시작이 됐다. 저희가 그렇게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일단 명태균 씨는 들어가기 전까지 '확 다 불어버릴까', 'SN에 또 올릴까?' 이런 얘기도 취재진한테 서슴없이 했다고 하는데 일단 구속된 상태죠. 그런데 오늘 이준석 의원이 기자 간담회를 했습니다. 이런저런 의혹들에 대해서 자신이 알고 있는 내용을 쭉 설명을 했는데 어제 JTBC가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 공선에 대통령이 개입한 게 아니냐, 이런 의혹 제기를 보도를 했고요. 당시 여권의 관계자의 취재 결과였습니다. 오늘 이준석 의원도 비슷한 맥락의 이야기를 했는데 들어보시죠.

Q 이준석 "윤 대통령, 구체적 공천 개입" 폭로했는데

오대영 앵커, 이수진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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